보은에는 금적산(金積山)이 있다.
이 산에는 조선 백성이 삼일간 먹을 수 있는 보물이 묻혀있다고 한다. . 이산은 높이 652m로 높지는 않으나 보은의 3산 중 하나이다.
속리산(아버지산) 구병산(어머니산) 금적산(아들산)을 보은의 유명한 3산으로 꼽는다.
서느실은 금적산 북쪽 마을이다. 금적산은 서느실 뒤쪽에 있고 이마을의 주산이다. 좌측은 독징이 덕고개 우등골 질장재 개토시 질구실 소금제리 황골 하너물로 이어지는 야산, 우측은 왜뿔 앞동산 황토말 사골로 이어지는 야산으로 싸여있다.
마을 앞쪽은 쑥거리 사골 고서방터 납시기로 이어지며 넓은 들로 틔어있다. 예전에는 쑥거리(수왕거리)에 소나무와 왕버들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은 다죽고 서너구루만 남아있다.
마을 전면이 너무 넓게 틔어있어 아마도 옛분들이 비보 풍수로 심었던 듯하다.
옛 이야기로는 이곳에 금송아지 금비들기 부부가 금슬좋게 살다가 금송아지가 봉사가 되어 살기가 어렵게되어 부인 금비들기가 남편을 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후 금송아지는 부인을 찾아 헤매다 지쳐 업드려 죽었다. 이것이 금적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머리는 북쪽 꼬리는 남쪽으로 두고 죽었다한다. 그래서 꼬리쪽인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에는 사금이 많이나고 머리쪽인 서느실 즉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서느실)에는 부자가 많다고 한다.
보은 최감찰댁(구, 최태하가옥)은 서느실 최씨 종가댁이며, 보은 최부자집이다.
마을 고샅에서 보이는 금적산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은 최감찰댁 관리일기 ;수세식 화장실 방한 부엌 인테리어 공사 (0) | 2015.07.31 |
---|---|
보은 최감찰댁 이야기 ; 세째댁 아주머니 (당숙모) (0) | 2015.05.22 |
보은 최감찰댁 관리일기 ; 뜰아래채 보수 (0) | 2014.07.24 |
보은 최감찰댁 이야기; 서느실과 바깥세상의 소통 (0) | 2014.07.02 |
보은 최감찰댁 이야기 ; 서울댁 할머니 (0) | 201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