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은 최감찰댁 관리일기 ; 날림 공사 중

joda 2012. 10. 24. 11:00

2012년 10월19일 아무 통보도 없이 밖앗 철문을 부수고 14x14cm(시방서;25x25) 정도 굵기의 방부목을 기둥으로 세워놓았다. 기둥 밑 밭침은 15x15x25cm 정도의 세멘트 블록으로 연결하고 땅속으로 50cm 정도 방부목 기둥을 묻는다고 한다.  고정도 어렵고  2~3년 정도 지나면 방부목은 썩는다 .그후에는 어쩔것인지 알 수가 없다. 튼튼한 철문대신 엉성한 방부목으로 차고에 들어가는 문 같이 만든다니 모양도 더 이상하고 한옥에 더 어울리지도않는다. 그동안 여러번 도둑이 들어 괴목함, 장롱등 수없이 잃어버렸다. 다시 짓는 방부목 문은 방범에도 취약하다. 관계자는 계속 바뀌고 전임자가 한것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이런 고충은 아는지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문화재 관리가 이런 것인가.  세금 낭비는 얼마인가. 언제까지 이럴 것인지. 한심한 생각만 든다.

 

 

            부서진 문                                    

               

              철문 기둥 잔해                                                                                          

               

             기둥 밑에 세멘트 블럭을 연결하고  방부목을 땅속에 묻으려하는 사진

              부서진 기둥과  철문

              

               부서진 기둥;  부수기도 힘들다.

              30년 이상 잘 사용한  튼튼한 철문을 부수고 가는 방부목으로 대체한다.

           방부목으로  이런 모양의 문을 만든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기둥을 땅속에 박으면 2~3년 내로 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