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에 태풍까지 겹처오니 걱정이다. 기와내리고 초가로올린 해(2004년)에 초가지붕에서 빗물이새서 석가래사이 흙이 녹아내리고 안채 안방과 건넌방과 뜰아래방의 종이장판은 물이차서 못쓰게됬다. 할수없이 옛방식은 아니지만 비닐장판으로 바꾸었다. 그후에도 수없이 빗물이 샜지만 대책이없다. 초가올릴때 재료비 감축으로 짚을 너무적게 쓰는건 아닌지모르겠다. 새끼도 기계로 설렁 설렁 꽈서 좀지나면 끊어지기 쉽다. 초가로 바꾼지 7~8년이다. 이엉 두께도 제법 두꺼워야 하고 비도 안새야되지않나? 사라호태풍도 견딘집이다. 군청에서 선정한 이엉올리는 회사는 해마다 바뀌지만 공사하는 할배들은 똑같다. 회사 지급액을 직접 공사팀에게 지급하면 재료라도 좋게쓰지않을까? 태풍은 올라오고 걱정은 태산이다.
썩은 석가래와 빗물자국
지붕이 새서 흘러내린 빗물 자국
곰팽이슨 석가래
흘러내린 뜰아래채 초가지붕
빗물에 녹아내린 모습과 흘러내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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