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저물어 겨울로 접어듭니다.
11월 23일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잤으나 24일 아침에 추워져 다시 군불을 지폈읍니다. 지붕과 뜰에는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걷히자 해가 나왔읍니다.
밝은 햇살아래 퍼지는 연기, 옛 추억이 아닐까..
안채 안방 뒤뜰, 밝은 햇살아래 굴뚝에서 피어나는 아침연기
초가지붕엔 하얀 서리가...
뒤뜰 장독대에도 서리가 내리고,
굴뚝 뒤편 나무에는 아직도 모과가 남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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