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은 최감찰댁 이야기 ; 초 겨울 풍경

joda 2013. 11. 25. 14:59

 올 한해도 저물어 겨울로 접어듭니다.

11월 23일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잤으나 24일 아침에 추워져 다시 군불을 지폈읍니다. 지붕과 뜰에는 서리가 내렸고 안개가 걷히자 해가 나왔읍니다.

 밝은 햇살아래 퍼지는 연기, 옛 추억이 아닐까..

 

                     안채 안방 뒤뜰, 밝은 햇살아래 굴뚝에서 피어나는 아침연기

 

                    

                      초가지붕엔 하얀 서리가...

                  

                      뒤뜰 장독대에도 서리가 내리고,

 

                      굴뚝 뒤편 나무에는 아직도 모과가 남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