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댁 할머니는 조부가 이채연씨로 대한제국 시대에 한성판윤을 지내셨고, 한성 전기 주식회사 사장등을 역임한 고종황제의 심복으로 독립협회 관여,한성개조사업시행등의 업적이 있으며 친미파였다. 대한제국 말 명월관 회식후 독살로 추정된 죽음을 맞았으며 배후는 이용익 이완용등이 의심되었다. 아버지는 이상범씨로 이채연 독살후 알렌 주미공사가 미국으로 보냈고 궁내부고문 샌드스가 관여했다. 2년전부터 수한면 보은 요양병원에 입원 가료중 치매가 오셨다. 2014년 3월 15일 집사람과 세째댁 아주머니를 모시고 병문안 다녀왔다. 나와 집사람을 보셔도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셨다. 나와 집사람을 보시더니 신랑이 더이쁘다 하시며 가져간 화과자를 맛있게 드셨다. 얼굴은 깨끗하셨으나 거동은 불편해보였다. 이미 아흔다섯이 넘으셨다...